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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관리회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관리비와 서비스 항목

    임대 부동산 소유주에게 우수한 부동산 관리회사는 안정적인 임대 경영의 핵심인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입주자 응대, 건물 유지관리 등 관리 업무는 매우 다양하며, 소유주가 직접 처리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로 임대사업자의 약 81.5%가 관리업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전문업체에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관리업체에 맡기는 주된 이유로는 계약 갱신 및 퇴거 시 문제 발생 방지, 임대 관리에 대한 지식 부족 보완, 건물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문제 발생 시 중개 역할 등을 꼽을 수 있다. 관리회사는 바쁜 오너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입주자 만족도 향상과 공실 리스크 감소에 기여한다.

    물론 관리회사에 업무를 위탁하면 당연히 비용이 발생하는데, 대표자가 매월 지불하는 관리비(관리수수료, 관리위탁비) 가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임대료 수입의 몇 % 정도를 차지하는 관리비는 건물주에게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며,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관리비의 '저렴함'만을 보고 관리회사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며, 제공되는 서비스 내용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부동산 소유자가 관리회사에 지불하는 관리비 시세와 내역,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관리비를 중시하는 분들이 관리회사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동산 관리회사의 업무 내용 목록

    먼저 부동산 관리회사가 대행하는 주요 업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관리 업무는 크게 '입주자 대응에 관한 업무'와 '건물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로 나뉘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입주자 대응 업무 (임대차 계약의 모집・체결・갱신, 임대료 징수・체납 독촉, 입주자의 클레임 대응, 퇴거 시 입회・정산 절차, 원상복구 수배 등)

    • 건물 관리 업무 (건물 순회 점검, 공용부 정기 청소, 건물 및 설비의 정기 점검 및 유지보수, 고장 부위 보수 준비 등)

    이는 일반적인 예시일 뿐, 임대경영에 필요한 잡다한 업무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오너가 직접 수행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관리의 질이 낮으면 입주자의 조기 퇴거나 시설물 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오너들이 관리업체에 위탁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국토교통성의 조사 결과에서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대다수의 소유자가 어떤 형태로든 전문업체에 관리를 맡기고 있으며, 관리 위탁비(관리비) 를 지불하고서라도 전문가에게 맡길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관리비란 무엇인가: 정의와 그 종류(징수 대행 관리, 건물 관리 등)

    관리비(관리수수료, 관리위탁비)란 소유주가 자신의 아파트나 맨션의 임대관리 업무를 부동산 관리회사에 위탁할 때 지불하는 보수를 말한다. 관리회사는 이 수수료를 받는 대신 앞서 언급한 입주자 응대나 건물 유지관리의 제반 업무를 대행한다.

    관리비는 위탁하는 업무 범위와 계약 형태에 따라 몇 가지 종류와 형태가 있습니다. 크게 대표적인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 관리 위탁(풀 관리): 입주자 모집부터 계약 관리, 임대료 징수, 클레임 대응, 퇴거 시 청산 준비, 간단한 건물 점검까지 임대 관리 업무를 포괄적으로 위탁하는 형태입니다. 관리비는 임대료 수입의 약 5% 내외가 일반적이며, 업무 범위가 넓은 만큼 건물주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공실 시에도 정액 또는 최저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 관리위탁계약 '이라고 하면 이 형태를 말합니다.

    • 수금 대행 관리: 입주자 모집과 계약 절차는 건물주가 직접 하고, 임대료 수금과 체납 독촉 등 자금 관리 부분만 관리회사에 맡기는 형태입니다. 관리비는 임대료의 약 3% 정도로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으며, 업무 범위를 좁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단, 임대료 체납 시 대위변제 보증 등은 포함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입주자 대응이나 건물 관리도 오너가 계속 대응해야 합니다. 최소한의 위탁에 그치고 싶은 경우의 플랜입니다.

    • 건물 관리만 위탁: 건물 청소나 설비 점검, 수리 수배 등 건물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만 위탁하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공용부 정기 청소나 설비 점검은 전문업체에 맡기고 임차인 응대나 임대료 징수는 건물주가 직접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요금 체계는 건물 규모에 따라 정액(월 ○만원) 또는 횟수 단위로 청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형태는 건물주가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 세입자 대응은 가능하지만, 청소와 점검만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은 경우 등에 선택된다. 건물 관리를 위탁하는 경우, 내용에 따라 관리비와 별도로 '건물 관리비'로 관리 수수료와 별도로 청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리비에 포함되는 범위는 회사마다 다르므로 계약 전 확인이 필요하다.

    • 서브리스(임대료 보증 계약): 관리회사가 건물을 일괄적으로 임차(전대)하여 소유주에게 매월 일정한 임대료를 보증하는 계약 형태입니다. 사실상 관리회사가 임차인이 되어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구조로, 공실 유무에 관계없이 오너는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신 관리회사의 보증료(수수료)는 임대료의 10~20% 내외로 일반 관리보다 높게 책정됩니다. 서브리스에서는 입주자 모집, 계약, 임대료 징수, 건물 관리까지 일괄적으로 위탁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싫어하는 소유주에게 적합하지만, 계약 조건에 따라 정기적인 임대료 재검토 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위와 같이 관리비라고 한 마디로 말해도 계약 형태는 여러 가지가 존재하며, 위탁 범위에 따라 비용도 달라집니다. 오너에게 필요한 업무만 선택하여 위탁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그만큼 자체 관리 부분의 부담과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검토해야 합니다.

    관리비 시세와 그 내역(퍼센트제, 정액제의 차이 등)

    임대 관리 비용의 시세는 일반적인 관리 위탁(풀 관리)의 경우 '임대료 수입의 약 5% 내외'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동산 관리회사는 임대료 ×○%라는 비율제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으며, 가구 수나 임대료에 비례하여 지불 금액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월세 8만 엔의 방이 10개 있는 아파트에서 관리 수수료율 5%로 계약한 경우, 월 관리비는 월세 총액 80만 엔의 5%에 해당하는 4만 엔이 됩니다. 다음은 주요 위탁 형태별 수수료 시세와 특징을 정리한 것이다.

    관리 위탁 형태 관리비 시세 주요 업무 범위 및 특징
    일반적인 관리위탁(풀 관리) 임대료 수입의 약 5% 내외(※시세 3~10% 정도) 입주자 모집부터 계약관리, 임대료 징수, 클레임 대응, 퇴거 정산, 건물 순회 등 임대관리 업무 전반을 포괄적으로 위탁. 공실 시에도 최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수금 대행 관리 임대료 수입의 약 3% 내외 임대료 징수와 체납 독촉만 위탁. 그 외의 입주자 대응이나 청소 등은 오너가 직접 실시한다. 비용은 절감할 수 있지만 체납 보증 등은 보통 포함되지 않는다.
    건물 관리만 위탁 물건마다 정액(예: 월 ○만 엔) 건물의 유지관리 업무 (정기 청소・설비 점검・수선 수배 등)를 위탁. 요금은 건물 규모나 내용에 따라 정액제인 경우가 많다(관리 수수료와 별도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전대차 계약(임대료 보증) 임대료 수입의 10~20% 내외 일괄 임대에 의한 공실 보증이 포함된 관리. 입주자 모집부터 건물 관리까지 포괄적으로 위탁이 가능하지만, 보증료로 수수료율이 높다. 계약 내용에 따라 일정 기간마다 보증금 재검토가 있을 수 있음.

    위는 일반적인 기준이며, 실제 수수료율은 부동산의 위치, 연식, 관리 세대수, 제공 서비스 범위 등에 따라 3% 미만에서 10% 이상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도시 지역의 신축 건물에서는 경쟁적으로 3% 정도의 낮은 요율을 제시하는 관리회사도 있는 반면, 지방이나 특수한 건물에서는 7~8% 정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 설정에 관한 법적 상한선이나 규정은 없으며, 오너와 관리회사의 합의에 따라 자유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1가구당 월 ◯◯엔'과 같은 정액제 관리 플랜을 채택하는 회사나 극단적인 경우 '관리비 0엔'을 표방하는 회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액제는 특히 지방 도시나 임대료가 낮은 지역의 부동산에서 도입된 사례가 많으며, 임대료에 관계없이 일정한 요금으로 책정함으로써 고임대료 부동산 소유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퍼센트제와 정액제의 차이점으로는 전자는 수입에 비례하기 때문에 부동산 수익에 따른 부담이 된다. 반면 정액제는 수입액에 관계없이 일정 금액이기 때문에 고액 임대료 물건에서는 부담 비율이 작아져 혜택이 큰 반면, 저액 임대료 물건에서는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세 3만 엔의 방에서 '1가구당 월 3000엔'의 정액제 관리라면 실질 수수료율은 10%에 달합니다. 따라서 정액제가 좋은지, 아니면 정률제가 좋은지는 물건의 조건에 따라 다르며, 일률적으로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시된 관리비 대비 어느 정도의 업무가 포함되어 있느냐가 중요한데, 같은 5%라도 서비스 범위에 따라 높거나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계약 전에 관리비에 포함되는 업무와 별도 요금이 부과되는 업무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비 내역과 관련하여 보충하자면, 관리회사에 위탁하는 경우 비용이 관리비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월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는 업무는 그때그때 별도의 요금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입주자 모집에 소요되는 광고료 및 중개수수료, 계약 갱신 시 갱신 수수료, 퇴거 시 원상복구 비용, 건물 법정 점검 비용 등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신규 입주자를 결정할 때 관리회사(또는 중개회사)에 지불하는 성공보수로 임대료의 0.5~1개월치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계약 갱신 시에도 갱신 사무 수수료로 임대료의 0.5개월분 정도를 소유자나 입주자에게 징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퇴거 후 원상복구 공사비나 장기 입주 중 시설 보수 비용 등은 그때그때 견적을 내야 하며, 내용에 따라 수십만 엔 단위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물의 정기적인 청소나 설비 점검도 소규모의 경우 관리비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지만, 엘리베이터나 수조 등이 있는 건물 규모에서는 별도로 '건물 관리비'로서 정액 요금을 계약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이처럼 관리비 내역은 단순한 비율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으며, 총 어떤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관리회사 선정 포인트: 요금뿐만 아니라 업무의 질, 대응 속도 등을 중시해야 한다.

    관리회사를 선택할 때는 제시된 관리비 금액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해당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실적, 대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체크해야 할 몇 가지 포인트를 꼽아보자.

    • 관리 서비스의 질(입주자 대응력): 관리회사의 서비스 품질은 입주자 만족도와 직결됩니다. 예를 들어, 클레임 대응의 정중함이나 수리 대응의 신속성이 부족하다면 입주자는 불만을 품고 단기 해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주자 대응이 좋으면 장기 입주를 유도할 수 있어 건물주의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진다. 관리비가 저렴해도 서비스의 질이 낮으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따라서 후보 관리회사의 입주자 대응 정책이나 시스템(예: 24시간 긴급 대응 여부, 담당자의 전문 지식과 경험 등)을 확인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인지 판단해야 한다.

    • 입주자 모집력(고객 유치력): 공실을 빠르게 채우는 능력은 관리회사의 중요한 능력이다. 임대경영은 임대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서는 높은 입주율을 유지할 수 있는 관리회사를 선택해야 한다. 높은 입주율은 하나의 지표로, 대체로 95% 이상을 유지하면 고객 유치에 강한 회사로 판단할 수 있다(단, 부동산 지역이나 특성에 따라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하나의 기준이다). 대형 관리회사에서는 자사 입주율을 공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지역 밀착형 중소형 관리회사 중에도 해당 지역이나 물건 유형(가족용, 독신자 등)의 입주 실적이 우수한 회사가 있습니다. 자신의 부동산과 유사한 유형의 부동산을 다수 취급하고 있는 관리회사는 그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 대응 속도・관리 시스템: 문제나 고장 발생 시 대응 속도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누수나 설비 고장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제휴 수리업체 네트워크, 긴급 연락 접수 체제 등)를 갖추고 있는 회사라면 피해 확대 방지와 입주자 만족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야간 휴일에도 대응 가능한 24시간 콜센터가 있는지, 담당자의 대응이 빠른지 등도 확인 포인트다. 대응이 느린 관리회사는 입주민의 신뢰도 하락과 부동산 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요금제의 투명성: 제시된 관리비 범위에 무엇이 포함되고 무엇이 별도 요금인지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기 청소는 관리비에 포함되지만, 퇴거 시 청소는 별도 청구'와 같이 계약 내용을 꼼꼼하게 공개하는 업체는 신뢰할 수 있다. 반대로 비용 내역이 불분명한 채 저렴한 수수료를 강조하는 업체는 주의해야 한다. 나중에 '이것은 관리비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추가 비용이 청구되면 결국 비싸질 수 있다. 견적 단계에서 궁금한 점은 질문하여 종합적인 비용을 파악해야 한다.

    • 회사의 규모와 실적 및 신뢰성: 관리회사의 규모(대기업인지 중소형인지)에 따라 서비스의 특징과 강점이 다르다. 대형 관리업체는 풍부한 인력과 노하우, 전국적인 고객 유치 네트워크, 독자적인 보증 서비스 및 시스템 등이 강점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경향이 있다. 반면 지역 밀착형 중소형 관리업체는 해당 지역의 시장 동향에 정통하고, 오너 및 입주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세심한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IT를 활용해 관리 효율을 높이고 낮은 수수료를 실현하는 스타트업도 등장하고 있다. 규모에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그 회사가 신뢰할 수 있는 회사인지 여부다. 주택건설사업자나 임대주택관리업자로의 등록-면허는 물론이고, 관리 세대수나 운영기간, 다른 소유주로부터의 평판 등도 참고할 수 있다. 과거 실적과 입주율, 고객만족도 등이 공개되어 있다면 이를 확인하여 내 집을 맡길 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위의 사항을 종합하여 '이 관리회사라면 비용에 걸맞은 서비스로 부동산의 수익과 가치를 지켜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리비가 다소 비싸더라도 입주자 응대나 고객관리가 우수한 회사라면 장기적으로는 오너에게 이익이 될 것이고, 반대로 관리비가 저렴하더라도 서비스 저하로 공실이 늘어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관리비를 중시하는 오너가 주의해야 할 점과 비교 검토 방법

    '관리비를 최대한 낮추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오너일수록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 깊게 비교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첫째, 관리비 비율에만 얽매이지 말고 종합적인 비용을 살펴봐야 합니다. 관리비를 싸게 책정하는 회사에 가입했다가 다른 비용이 비싸서 오히려 총비용이 올라간 실패 사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초 5%였던 관리비를 3%로 변경한 후, 월 지출은 줄었지만 퇴거 시 원상복구 비용과 수선비가 이전보다 더 많이 발생하여 결과적으로 남는 이익이 줄어든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관리비 이외의 비용(원상복구비, 긴급대응비, 광고비 등)도 포함한 총액으로 비교하지 않으면 정말 이득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계약 전에 각 업체에서 제시한 플랜으로 '연간 관리비가 얼마나 드는지' 시뮬레이션을 해보자. 과거 입퇴거 빈도나 수리 이력 등을 바탕으로 저렴한 수수료에 숨어있는 추가 비용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전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관리비 몇 %의 차이가 얼핏 크게 느껴지지만, 전체 임대 경영에서 보면 생각보다 큰 차이가 아닐 수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공실을 하나 채우는 것이 수수료율을 1~2% 낮추는 것보다 수익 개선 효과가 더 큰 경우가 많다. 다음은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월세 5만원짜리 방이 10개 있는 건물에 공실이 1개 있는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이때 수수료 5%로 만실 운영할 경우와수수료 3%이지만 공실이 1개 있는 경우를 비교하면, 수수료율이 낮은 후자보다 수수료율이 높은 전자가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상황(10가구 중) 관리 수수료율 월 임대료 수입 월 관리 수수료 수수료 차감 후 수입
    1가구 공실, 9가구 입주 3%의 45만엔 (5만엔×9가구) 1.35만엔 43.65만엔
    만실・10세대 입주 5%(만실, 10가구 입주) 50만엔 (5만엔×10가구) 2.5만엔 47.5만엔

    (예: 임대료 5만엔, 세대수 10세대의 경우)

    위와 같이 다소 관리비를 많이 내더라도 공실을 채우는 것이 최종적인 이익이 더 클 수 있다. 관리비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공실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어떻게 공실률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관리회사의 수익 구조도 살펴봐야 한다. 관리비가 극단적으로 저렴한 회사는 다른 부분(예: 입주 시 성공보수나 퇴거 시 공사비)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건물주와 관리회사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수 있습니다. 관리비 수입이 주 수익원인 회사라면 공실을 채우고 임대료 수입을 극대화하는 것이 자사의 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오너와 지향하는 방향이 일치할 것이다. 하지만 입주 및 퇴거 비용으로 수익을 내는 회사에서는 입주자가 자주 바뀌면 바뀔수록 수익이 올라가는 구조가 되어 장기 입주를 원하는 오너의 이익과 상충될 수 있습니다. 이런 회사에서는 입주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 의지가 떨어지기 쉽고, 결과적으로 입주자 만족도 저하→단기 퇴거 증가→오너는 고액의 원상복구비 및 광고비 부담이라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관리비는 싼데 돈이 남지 않고 관리회사만 돈을 버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관리비 중심으로 회사를 선택하더라도 그 회사의 수익모델이 자신의 이익과 일치하는지(인센티브의 정합성)를 확인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입주율 향상과 장기입주 실현'을 중시하는 회사인지 여부는 제안서나 회사 팜플렛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비교 검토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관리회사를 비교할 때는 우선 최대한 많은 회사로부터 견적과 서비스 내용 제안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 회사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여러 회사의 플랜을 비교하여 수수료율, 위탁 범위, 실적 등을 공정하게 비교하면 시세도 파악할 수 있다. 다행히 요즘은 인터넷으로 일괄적으로 자료를 요청하고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면 좋다. 비교 시에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 수수료율과 서비스 범위의 대응 관계: 각 회사가 제시하는 ○%의 수수료에 '어느 정도 업무가 포함되는지'를 일람표로 작성하여 비교해보자. 예: A사 5%는 입주자 모집부터 퇴거 청산까지 모두 포함되지만, B사 3%는 임대료 수금과 클레임 접수만 포함된다. 포함 범위가 좁은 저가형 플랜의 경우, 소유자 부담이나 추가 비용이 얼마나 발생할지도 고려해야 한다.

    • 별도 비용 조건: 원상복구비, 광고비, 정기 청소비 등 별도 요금이 부과되는 항목과 그 금액 및 조건을 비교합니다. '계약 시 ○○비 ◯개월분 청구', '갱신 시 ○만원' 등 세세한 조건까지 포함하여 총액으로 계산해 봅시다.

    • 실적 및 대응력 비교: 정량적인 비용 비교뿐만 아니라 각 회사의 입주율과 관리 실적, 대응 정책도 비교 검토합니다. 예를 들어 입주율 데이터가 공개되어 있다면 참고할 수 있고, 자신의 물건 유형에 강점이 있는 회사인지 여부도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담당자와 직접 면담을 통해 대응의 세심함이나 지식의 깊이를 느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여러 업체를 비교 검토하면 자신의 부동산에 가장 적합한 관리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 관리비를 중시한다고는 하지만, 저렴한 가격만 보지 말고 '종합적으로 봤을 때 비용에 맞는 서비스인가'라는 관점에서 비교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임대 경영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리: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보고 신뢰할 수 있는 관리회사를 선택하자

    부동산 관리회사에 지불하는 관리비(관리수수료)는 임대경영에 있어 중요한 경비이며, 그 시세는 임대료 수입의 약 5% 정도가 하나의 기준이 된다. 그러나 몇 %의 수수료 차이에 얽매이지 말고 관리 내용, 기타 비용, 고객 유치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관리회사의 서비스 품질과 입주자 모집 능력은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과를 따져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나중에 숨은 비용에 시달리거나, 서비스 품질이 낮아 공실이 늘어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 저렴한 관리비 '와 ' 서비스 '의 균형을 잘 따져보고, 오너의 이익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관리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 설명한 시장 관점과 체크포인트를 참고하여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적절한 관리회사와 삼위일체가 되어 소중한 부동산 자산의 가치를 유지-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임대경영을 실현해 보자.

    Daisuke Inazawa

    Daisuke Inazawa

    INA&Associates 주식회사 대표이사. 오사카, 도쿄, 가나가와를 기반으로 부동산 매매, 임대 중개, 관리 업무를 수행합니다. 부동산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인재이다”라는 철학 아래 인재 육성을 중시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 창출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