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지 시장 부지 재개발 계획 'ONE PARK×ONE TOWN'이 2024년 4월, 도쿄도에 의해 사업 예정자로 정식으로 결정되었다. 미쓰이 부동산 주식회사를 대표기업으로 하는 11개 기업 연합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의 틀을 넘어 도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상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과 도시가 서로 호응하고 중첩되는 '생명체'로서의 도시'를 테마로 한 ONE PARK×ONE TOWN은 약 19만 평방미터의 광활한 부지를 활용하여 수변과 녹지로 둘러싸인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 프로젝트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문화와 기술이 융합되는 장을 창출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약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스타디움을 핵심 시설로 하여 MICE 시설, 호텔, 오피스, 레지던스, 그리고 푸드홀과 공연장까지 다양한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다기능 복합도시 개발은 부동산의 새로운 가치 창출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단일 용도의 건물군이 아닌 다양한 기능이 공존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생태계'로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앞으로의 부동산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싶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환경적 측면에서의 노력이다. 지구 전체에서 CO2 배출량 실질적 제로를 목표로 스미다가와의 하천 수열을 이용한 열 공급 시설, 녹지율 40% 확보 등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도시'라는 거대한 자산을 다음 세대를 위해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운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 거점을 설치함으로써 단순한 '장소'가 아닌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창조의 장'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국립암연구센터 인접 지역에 생명과학 관련 시설을 배치해 의료기술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은 도시개발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ONE PARK×ONE TOWN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광장과 수변공간 정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시설 배치, 무장애 보행공간 등 사람 중심의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키즈 크리에이터 파크'와 같은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의 설치는 미래를 책임질 세대에 대한 투자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츠키지의 역사적인 '음식'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푸드홀이나 '츠키지 크리너리 센터'와 같은 시설은 지역의 전통과 새로운 혁신을 연결하려는 시도로서 흥미롭다. 이러한 문화적 측면에 대한 배려는 단순한 경제 활동의 장을 넘어 풍요로운 도시 생활의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말 기본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5년 선행 활력시설 착공, 2032년 1단계 건축공사 완료, 2038년 2단계 건축공사 완료까지 약 15년의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이러한 장기적인 안목의 도시개발은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세대를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자산 형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부동산업계 종사자들은 단순한 '상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사람들의 교류와 활동, 그리고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내다보는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것입니다.
ONE PARK×ONE TOWN 프로젝트는 그 규모뿐만 아니라 그 철학과 접근 방식에 있어서도 향후 도시개발의 모델케이스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자연과 도시의 공생', '지속가능성', '사람 중심의 공간 디자인' 등의 개념은 현대 도시가 안고 있는 과제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INA사도 이러한 이념에 공감하며, 부동산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이 행복한 비즈니스를 목표로 단기적인 이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도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ONE PARK×ONE TOWN의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의 일원으로서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