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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초보자를 위한 경매 물건 구매의 장단점과 대처 방안

작성자: Daisuke Inazawa | 2025. 6. 12 오후 1:56:38

부동산 '경매물건'이란 주택담보대출 등의 채무 불이행으로 채권자(금융기관 등)가 법원을 통해 강제 매각하는 부동산을 말한다.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물건에 따라서는 시세의 60~70% 정도에 매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알짜배기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매 물건의 구매에는 일반 부동산 거래에는 없는 다양한 리스크가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부동산 초보자를 위해 경매 부동산 구입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경매 부동산 구입 시 직면하기 쉬운 리스크와 이를 피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설명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매 부동산 구매는 초보자에게는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경매 부동산 구매의 장점

경매 부동산 구매는 일반 부동산 매매에는 없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 저렴한 가격 - 경매 부동산의 가장 큰 장점은 구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시세에 비해 약 20~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정된 예산으로도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는 '내방 불가', '인도 의무 없음' 등 경매 특유의 리스크가 가격에 반영되어 낮게 책정(경매 시장 조정)되기 때문이며, 다시 말해 리스크를 감수한 대가로 저렴한 가격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 다양한 물건의 선택 - 법원을 통해 공정하게 매각되기 때문에 일반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물건이 경매에 부쳐진다. 예를 들어, 특수한 형태의 토지, 극도로 협소한 토지, 지방의 농지, 아파트 한 채 등 일반 부동산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종류의 부동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용도에 맞는 특수한 부동산(예를 들어, 임대 경영이나 자재 보관소 등)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은 경매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다 -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는 매도인과 매수인 사이에 계약을 체결하고 법무사에 의한 등기 절차, 중개업자에게 수수료 지불 등 복잡한 절차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경매 물건은 법원이 부동산의 권리관계 정리(소유권이전등기나 저당권 말소등기 등)를 진행해주기 때문에 매수인의 절차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보증금을 납부하고 낙찰 후 잔금을 납부하면 거래가 완료되므로 번거로운 계약 협상이나 부동산 회사를 통한 절차가 필요 없다. 중개수수료도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의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렇듯 경매 물건은 '싸고, 풍부하고, 절차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언뜻 보기에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의 이면에는 그에 상응하는 리스크와 단점이 숨어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다음은 경매 물건 특유의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매 물건 구입의 단점

경매물건 구입에는 크게 다음과 같은 단점이나 리스크가 있습니다. 초보자에게는 특히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충분한 내방 및 정보 수집이 불가능하다 - 경매 물건은 원칙적으로 사전에 물건 내부를 내방할 수 없다. 물건에 대한 정보는 법원에서 제공하는 '3점 세트'라는 자료(※물건명세서, 현황조사보고서, 감정평가서)에 한정되어 있고, 사진도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로 내부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누수나 흰개미 피해 등 숨겨진 하 자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만약 중대한 하자가 있더라도 일반 매매처럼 매도인에게 수리나 보상을 요구하거나 계약을 해지할 수도 없다. 정보가 제한적인 만큼 '예상치 못한 하자가 있는 부동산을 구입하게 될' 위험은 높아진다.

  • 계약불이행책임(하자담보책임)이 없다 - 위와도 관련이 있지만, 경매물건에는 매도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매매계약의 하자담보책임(계약불이행책임)이 전혀 면제됩니다. 설령 인도 후 결함이나 하자가 발견되더라도 수리 비용이나 손해는 모두 낙찰자인 매수인의 자부담이 됩니다. 예를 들어, 누수로 인해 리모델링이 필요하거나 흰개미 방제, 급배수 수리 등에 많은 비용이 발생해도 아무도 보상해 주지 않는다. 내방 불가와 함께 구매 후 추가 지출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점은 초보자에게는 간과할 수 없는 단점이다.

  • 자금 계획(융자 이용)이 어렵다 - 낙찰 후 지불은 기본적으로 자기 자금이 필요한데, 초보자에게 단기간에 고액의 현금을 마련하는 것은 큰 장애물이다. 일반적으로 경매물건 구매 시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경매물건 전용 대출상품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사전에 낙찰 물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은행에 대출을 문의하는 것은 어렵고, 물건의 상태가 불분명한 점을 싫어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은 경매 물건에 대한 대출을 꺼려합니다. 그 결과, 낙찰 후 몇 주~1개월 정도 소요되는 잔금 납부를 제때 하지 못해 낙찰을 받았더라도 계약 불성립(보증금 몰수)이 될 위험도 있다. 자금 압박으로 인해 무리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자금 리스크 관리는 매우 어려운 분야입니다.

  • 입찰의 번거로움과 불확실성 - 경매는 입찰 기한이 정해져 있어 제한된 기간(보통 1~3주 정도)에 정보를 수집하고 입찰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 초보자가 단기간에 적정 가격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고, 시간적 압박이 크다. 또한, 어렵게 입찰을 준비해도 자신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쟁자가 있다면 낙찰을 받지 못하고 헛수고로 끝나는 경우도 흔하다. 이처럼 노력을 기울여도 반드시 성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점도 일반 부동산 구매와는 다른 경매만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단점을 통해 경매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지식과 준비, 리스크에 대한 각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초보자는 이러한 위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다음 장에서는 초보자가 직면하기 쉬운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가 직면하기 쉬운 리스크와 회피 방법

경매 부동산의 위험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와 전문 지식의 활용이 핵심이다. 아래는 초보자가 쉽게 빠질 수 있는 주요 리스크와 그 회피 방법을 정리한 것입니다.

리스크(잠재적 문제) 회피 및 대처법(예방책)
부동산 상태가 불투명하여 하자를 간과할 수 있음 (내시 불가, 숨겨진 하자 위험) 철저한 사전 조사 - 법원이 공개하는 자료(*3종 세트*)를 숙독하여 부동산의 권리관계와 현황을 파악한다. 가능하면 현지에 가서 외관 및 주변 환경을 확인합니다. 자료 작성 후 발생한 변화나 기재되지 않은 사항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직접 눈으로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불안한 점이 있다면 건축사나 전문업체에 간이진단을 의뢰하여 중대한 결함 유무에 대한 조언을 받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점유자 퇴거 및 잔존물 처리 문제 (세입자 거주, 전 소유자가 남긴 물품 등) 법적 절차 준비 - 부동산 명세서를 확인하여 점유자 유무 및 임차권 현황을 파악합니다. 점유자가 있는 경우, 낙찰 후 필요한 인도명령 신청 및 강제집행 절차에 대해 미리 알아본다. 실무적으로는 변호사나 법무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절차를 밟아 원활한 명도를 목표로 합니다. 또한 잔존물이 다량으로 남아있을 경우를 대비해 전문 폐품처리업체에 의뢰하거나 법적 처리 절차에 대해서도 검토해두면 안심할 수 있다.
자금계획 미비 (낙찰 후 지불불능) (대출이 불가능하여 자금난에 시달림) 사전 자금 준비 및 융자 상담 - 경매에서는 낙찰대금을 즉시 지불해야 하므로 입찰 전에 자기 자금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명확히 해 두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수단을 조사해 보자. 예를 들어,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경매 물건에 대한 대출이나 연결 대출 상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전에 금융기관에 문의하여 대출 가능 여부와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금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무리하지 말고 경매 참여 자체를 재검토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절차상의 불안 (입찰-계약 과정의 난해함 ) (서류 미비 및 절차상의 실수 위험) 전문가나 대행 서비스 활용 - 절차에 자신이 없는 초보자는 경매 지원에 능숙한 부동산 회사나 경매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들 전문가는 입찰 서류 준비와 제출, 낙찰 후 각종 절차에 대해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실수를 방지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비용이 들긴 하지만, 리스크 감소를 위해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또한, 공매 등 비교적 안전한 대안이 있는지 전문가와 상의하여 리스크가 적은 대안을 모색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위험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경매 물건은 '자기 책임의 범위'가 매우 넓은 거래이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아무리 준비해도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론: 초보자에게 경매물건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경매 부동산 구매는 일반 부동산 거래와는 다른 특별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는 매력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부동산 상황의 불투명성, 법적 절차의 부담,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과 경험이 필수적이며, 충분한 지식과 준비 없이 쉽게 접근해서는된다. 초보자가 경매 물건에 임할 경우 예상치 못한 하자 보수 비용, 퇴거 협상 노력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부담을 떠안게 되고, 결과적으로 '헐값에 낙찰받은 후 낭패를 볼 위험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부동산 초보자에게는 기본적으로 경매물건 구입을 권장하지 않는다. 경매 물건은 본래 부동산 투자나 거래에 정통한 상급자를 위한 영역으로, 지식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진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부득이하게 경매를 통한 부동산 취득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충분한 공부와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신중한 선택의 중요성)

지금까지 부동산 초보자의 관점에서 경매 부동산 구입에 대한 장단점과 리스크 회피 방안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매력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만큼 큰 위험과 자기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눈앞의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정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물건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신중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동산 구매는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이며, 한 번의 판단 착오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한 경매 물건은 난이도가 높은 선택이지만, 일반 부동산 거래라 할지라도 충분한 조사와 검토는 필수적이다. 신중한 선택과 치밀한 준비만이 후회 없는 부동산 구매를 할 수 있는 비결이다. 초보자라면 우선 위험부담이 적은 방법으로 경험을 쌓고, 꾸준히 지식을 쌓아가면서 안전한 부동산 거래에 힘써야 한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향후 경매 물건에 도전할 때에도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